속초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하는 공연을 사랑하고 감사한 마음을 가지며 이 글을 쓰고자 합니다.
최근 공연을 관람하면서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어 건의하고자 합니다.

공연 종료 후 관람객들은 벅찬 감정과 좋은 기억을 기록으로 남기고자 공연장 내에서 사진을 찍고자 잠시 체류하는 시간이 있습니다.
이 시간이 너무 길어지면 곤란하지만, 10분 정도는 허락해주시면 안될까요?

4월 1일(토) 진행한 "더 바이올린 정기연주회" 공연을 관람하면서 이 부분이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학생들이 오랜 시간 공들여 준비했고, 떨리는 마음으로 무대에 서서 멋지게 공연을 마무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공연 종료 후 관람객들은 즉시 로비로 퇴장해야 한다는 담당자님의 말씀에도 적극 동의합니다.
다만, 학생들의 성장 과정에서 굉장히 소중했던 순간을 무대에서 사진으로 남길 수 있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아쉽습니다.

공연장 내 안전 수칙과 관련하여 분명 어려운 점이 있으리라 생각되지만, 이와 관련하여 속초문화예술회관의 검토를 요청드립니다.
문화가 있는 속초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주시는 속초문화예술회관 소속 담당자님들께 감사한 마음 전하며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