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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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제목
속초시민의 선행을 소개합니다
작성자
박선규
등록일
2018-11-18
조회수
638

TO. 속초시 불가마 찜질방(현 불가마 오션스파로 추정)분들께


안녕하십니까! 저는 청주에 사는 50십대 가장 박선규라고 합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3년 전 속초시 여행 중 속초시민의 선행을 소개 할까합니다.

 

당시 저희가족은 큰아이가 군대를 가야하는 사항 이었고, 작은 아이가 고2로서 고3직전으로 가족이 같이 여행을 할 수 있는 적기라고 판단하고 저희아내가 추진한 여행을 위하여 동해안을 선택하였습니다.

저는 건설현장 보조감리원으로서 근무하고 있었으나, 4년동안 기술사 시험준비와 업무스트레스에 의해 모현증”(머리에 귀신이 씌었다고함)을 앍고 있는 상태로 정신적 육체적으로 정상이 아니었으며, 아내도 사회생활을 하고 있었으나 가정형편이 어려웠으므로 숙소는 비용이 적게 소요되는 찜질방에서 1박을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청주를 출발하여 강원도 홍천시 인제군 용대자연휴양림( 몇해전 가족이 즐거운 휴가를 보낸 곳) 고성 바닷가를 구경하고 속초에서 저녁으로 회를 먹기로 하고 집을 출발하였습니다.

본인이 앍고 있는 모현증이란 병은 수시로 나타나는(즉 신호등을 보고 있지만 파란불과 빨간불을 구분을 못하고, 갑자기 멍해지면서 판단력을 없어짐)병으로 출발하면서부터 삐걱거리며 아내에게 핀잔을 듣고 기분이 상해있었습니다. 바닷가에 도착하고도 구경은 건성으로 하게 되고 속초에 도착하여 저녁 회 식사를 하면서도의 불편했고 즐겁지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일찍 숙소인 찜질방에 들어가 찜질을 하고 잠을청 하였습니다.(그래도 찜질방에서는 즐거웠음)

잠자던 도중에 비몽사몽(아내는 불면증을 앍고 있음)한 아내가 내게 하나뿐인 목걸이를 맡긴 것이 화건 이었습니다. 찜질방 옷 주머니에 넣고 이침에 일어나 탈의 후 반납을 해버린 것이었습니다. 옷을 갈아입고 온 저에게 아내가 내목걸이하는 소리를 듣고 정신이 번쩍 들어 다시 뛰어 갖지만 이미 빨래통은 교체된 뒤 이었습니다. 아이들과 세탁실을 찾아 여러 개의 빠래통을 찾아 찜질복을 다 검사하였지만 목걸이가 정학하게 어디에서 어떻게 분실된 것인지 알 수가 없었으므로 잦을 방법이 없어서 계산대에 가서 사실을 알리고 청소도중, 세탁 후 세탁기 등에서 나오면 연락을 부탁하고 속초를 출발하여 오대산 월정사를 거체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오는 동안 제정신이 아니었음)

몇 년 만에 큰아이입대와 맞추어 옛 추억을 살리고 가족화목을 위한 가족여행은 엉망이 되고, 저는 자책감과 20년을 간직한 소중한 하나 뿐인 목걸이를 찾기를 기원하며 찜질방에 문의 전화를 하는 아내를 지켜보면서 저는 확 죽어버리고 싶었습니다.(그 반지는 결혼할 당시 받은 반지와 제가 우수사원 포상으로 받은 금 등을 모아 아내가 주문제작하여 만든 반지임)

그래서 유사한 목걸이라도 사주려고 금방에 문의 결과 약1백만원 가량하던군요 당시 내게는 돈이 없어서 사 줄 수가 없었음. 그 이후 아내하고 사이가 너무 더 악화되어 집에서 말도하지 않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일주이후에 객지에서 생활하던 제가 주말에 집에 가니 택배가 하나 와 있었습니다.(그날 제가제일먼저 집에감) 발송지를 확인하니 찜질방 주소여서 즉시 확인하니 아내의 목걸이 였습니다. 속초 찜질방에 전화해서 감사인사도 전했는지 지금은 기억나지 않지만 그때 고마움은 행언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속초 찜질방 분들께 감사합니다. “꾸뻑

이후 저는 2년더 공부하여 기술사자격을 취득하였고, 큰아이는 현재 강원도 철원에서 군 생활 중이고 내년2월 제대 예정이며, 작은아이는 현재 대학생으로 내년쯤 공익으로 근무 예정이다. 그리고 그동안 악과 선의 축이 된 아내는 여전히 불면증을 않고 있지만 조금 호전되는(조금씩 선잠을 잠)것이 보이며, 작은 어린집을 운영하다가 좀 더 큰 어린이 집을 운영하기위하여 계획을 세웠다.

우리가족이 길고 어두운 터널을 지나온 듯 뒤를 돌아보니 주변 분들에게 감사해야할 일들뿐이군요!

이런 이유로 다시한번 속초불가마찜질방분들에게 감사인사를 남기면서 언젠가 다시 속초를 방문하여 꼭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또 한해를 보내면서 청주에서 감사할 것이 많은 사람 박선규 올림

 

추신:속초시가 다시 가고 싶고 좋은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는 관광도시로 발전하기를 기원 합니다


만족도 조사
담당부서 : 시민소통담당관
연락처 : 033-639-2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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