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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택치료자 #8764입니다. 세무과 함형기님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작성자

엄영호

등록일

2022-03-14

조회수

450

코로나 재택치료자 #8764입니다.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 주말 확진통보를 받고 재택치료중입나다. 확진후 각종 안내문자, 병원지정, 병원담당자 전화상담, 매일 2회 확인(기저질환 노령자임) 등 꼼꼼히 관리해주셔서 마음 든든했습니다. 관심은 치료약인데 담당자 왈 제 처방전이 ‘시민약국’에 보내져 있으니 수령하시라 해서 동거자인 아내도 확진자이며 수도권에서 최근전입와 지인도 없다고 하니 퀵서비스이용 방법이 있다고 해서 마음 놓였습니다.

휴일에는 서비스가 안하기에 월요일인 오늘 오전에 퀵서비스에 연락했더니 시민약국에서 약을 주지않아 서비스 불가라 하고, 시민약국에서는 퀵에게 약을 줄 수 없다고 하며 보건소에 알아보라합니다. 보건소에 연락(639-1533)을 했더니 일이 밀려 3~4일 걸린다 합니다(제 격리가 해제되는 날에나 배달 가능하단 말씀). 너무 답답하고 화가 났습니다.(모두들 고생하시며 열심히 하시는 데 디테일이 취약합니다)

1시간 경과후 보건소 다른전화(639-1666)를 했더니 어떤 남성분이 제 사정을 듣고 자기가 오겠다며 제 인적사항과 주소를 묻고 바삐 전화를 끊었습니다. 방금전 제 아파트 문 앞에 약봉지를 놓고 가시려는 분을 멀찌감치 인사드리며 인적사항을 물어보니 시청에서 파견나온 세무과 함형기라는 분이랍니다. 경황중이라 제대로 인사도 못드렸는데 다시 한번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속초시에 근무하시며 수고하시는 모든 공직자 분들께도 감사인사드립니다. 모두들 코로나 잘 극복하고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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