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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민원인과 공무원의 상생

작성자

민원인

등록일

2004-09-07

조회수

666

민원인과 공무원의 상생..

우리 지역의 발전과 민의를 위해 애쓰시는 동문성시장님 이하 시공무원 여러분의 각고한 노력에 항상 감사한 마음과 함께 모두로부터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바쁘신 행정업무와 함께 지역의 만사에 몸과 정신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소시민의 의견에 귀 기울여 주심에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우리 시대는 90년대의 전국화시대를 넘어 2000년대의 세계화를 맞이하고 있으며, 각고의 경쟁과 화합 그리고 자치의 사회구현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더불어 우리시는 환동해권의 중심메카 도시와 관광과 물류 그리고 향후 남북통일의 중심도시로 거듭 발전하는 요건과 큰 과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장기적인 전략적 기획과 함께 우리시의 공동주체인 시와 시민 그리고 각계의 시민사회를 구성하는 요소들의 하나같은 의지와 노력을 행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서두가 비록 원론적이지만, 늘 준비하는 자세의 입장을 되새기는 큰 의미로 받아들였으면 좋겠습니다. 민원인의 제안이 불합리적이라던가 법에 어긋난다면, 그 내용대로 처리를 하시되, 법과 시조례가 허용하고, 소시민의 민원해결에 대한 가치가 있다면, 다년의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도움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공무는 그 자체로 객관성을 가지며, 그것은 또한 시민사회의 요구인 행정의 합리성이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개인의 의견으로서 말씀드리면, 그 객관성과 합리성은 지난 시대가 가져온 폐단으로 가진자와 힘있는자, 기득권과 토호의 중심이 아니라 입이 있어도 귀가 있어도 가난하고 배우지 못해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지 못하는, 때로는 법과 제도의 그늘에서 헤메이는 그러한 약자들의 목소리를 담아내고, 살펴주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언제나 여러분이 가시는 그 길마다 행복이 가득하고, 바라시는 것 다 이루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고생의 정도에 비해 격려와 감사의 인사가 늘 모자라는 것 같습니다. 오해마시고 공무원으로서 자부심과 그 직업에 대해 기쁨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승리는 곧 우리 시민의 승리입니다.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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