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시다

시민은 하나로, 속초는 미래로!

칭찬합시다

제목
속초시민들의 풋풋한 정을 느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작성자
마당쇠
등록일
2003-03-11
조회수
722
저는 경남 마산에서 생활하는 30대 청년입니다. 근데 어제 이곳 강원도 속초시로
놀러를 오게되었지요. 속초시내 중심가에서 술한잔 기울이고 만나고픈 사람들도
보고 정말 좋았습니다. 한참을 지났을까? 자정이 넘어 숙소가 있는 곳을 가기
위해 택시를 잡았습니다. 근데 이게 왠일입니까? 지갑속에 현금이 하나도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너무 당황해서 어쩔줄을 모르고 있는데 택시기사분께서
현금지급기가 있는 곳으로 안내를 해주었는데 이게 되는 카드가 있고 안되는
카드가 있는거였습니다. 하는 수 없이 그냥 현금지급기가 있는 곳에서 나와
무작정 택시를 타고 숙소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한참을 달렸나? 양양 물치에서
세워달라고 했고 급기야 택시는 섰습니다. 택시비는 없지요. 하는 수 없이
신분증과 카드가 든 지갑을 맡길려고 했는데 기사분께서 '그냥 가세요'라고
하시지 뭡니까!  정말 죄송하고 미안스럽기도 하고 창피하기도 했으나 '다음에 꼭 챙겨서 달라'는 것이 였습니다. 택시비도 없는 제가 택시를 타고 이리끌고
저리끌고 다니면서 귀찮게 해드렸음에도 불구하고 이렇듯 따뜻하게 대해주신
개인택시 기사님!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꼭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 개인택시(강원 35바 2716)를 하시는 홍 성국 기사님!
제가 내릴때 명함을 하나 받았습니다. 너무나 감사해서 그래서 이렇게 차량번호
까지 알리는 것이니 혹시 pr할려고 하는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은 갖지 마십시오.

이런분들이 있어 정말 우리 사는 사회가 밝은 것 같습니다. 속초시민의 풋풋한
사랑과 정을 느낄 수 있었기에 다음에도 다시 이곳 속초로 올려고 합니다. 다시
한번 홍성국 기사님께 진심어린 마음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고맙습니다...꼭 잊지 않겠습니다...... 
만족도 조사
담당부서 : 시민소통담당관
연락처 : 033-639-2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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